김영삼 · @PresidentYSKim
9th Jul 2011 from twtkr
해병대 총기사건에서 명심해야될 거는,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하는 건 '해병대 사령관'이고, 두번째는 부대장을 비롯한 지휘관들이고, 세번째가 '관습'이랍시고 못살게 군 고참들이다. 가해자는 우짜믄 피해자인지도 모리는기라. 누가 군대를 가고 싶어서 갔나? 그따우 병영문화를 조장했거나 알면서도 묵인했던 지휘체계 선상에 있던 놈들을 먼저 처벌해야 한다. 항상 이런일이 있을 적마다 힘없는 쫄따구만 군법회의에 넘겨서 가혹하게 처벌하고 지휘관이란 것들은 뒤로 빠지는 그런 일이 더 이상 있으믄 안된다. 이번 사고로 귀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은 직접 가해를 한 사병을 미워하기 보다는 지휘관 놈들을 증오하고 처벌시키달라고 해야 한다. 그러지 몬하믄 이런 일은 없어질 수가 없는기다. 군법회의에서 만약 가해자 사병에게 중형을 판결한다믄 그전에 해병대 사령관부터 총살 판결을 하고 시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