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cuve

저녁6시 · @tencuve

24th Jul 2011 from Touiteur


내 팔을 가져다 머리를 베고 잠들었던 아이는
자다가 내 팔을 동댕이친다
아이가 휘두른 내 팔이 얼굴을 때린다
사랑은 곧잘 내 얼굴에 던져지는 모욕받은 내 팔이다
줄을 타고 작두를 타고 공중그네를 타는
힘겨운 재주 부리기다, 내가 하는 사랑은
네가 나를 가졌다 놓았다 하기에
(사랑,그것_이선영_일찍늙으매꽃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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