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oturi

정중규 · @bulkoturi

13th Sep 2014 from TwitLonger

80년대는 형제복지원이나 꽃동네 같은 대규모 수용시설들이 전두환 정권의 비호와 지원 하에 '성황리'에 운영되었던 시기로, 꽃동네의 급격한 성장도 그런 배경에서 가능했습니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그 사건이 외부로 알려진 때가 1987년으로 제가 6월항쟁을 비롯하여 부산지역 사회운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시기였을 뿐 아니라, 하필 제가 도왔던 오순절 평화의 마을의 원장 오수영 신부님이 형제복지원 사건 사후 해결자로 관여했기에 깊이 관심을 뒀던 사건이었습니다.
이번에 꽃동네 비판을 하니 꽃동네 지지성명을 낸 곳이 대수천(대한민국 수호 천주교인들 모임)인 것을 봐도, 꽃동네가 이제껏 어떤 세력과 함께 하고 있었는지 짐작이 되는 바입니다.
[한겨레신문] 형제복지원 대하 3부작 제1회 http://durl.me/7fercm

Reply · Report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