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kim1013

김진태 · @jtkim1013

3rd Dec 2019 from TwitLonger

(( 김진태 성명: 박범계의원은 서류를 어디서 입수했나? ))

나는 김기현울산시장 관권선거에 대해 사건발생 직후부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었다. 2018.3 국회법사위에서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이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비판했다.

문제는 이날 법사위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의원의 발언이었다. 박의원은 제보받았다는 서류를 흔들면서 경찰이 이거 제대로 수사 못하면 수사권조정 요구할 자격도 없다고 압박했다.

나는 저 서류가 대체 어디서 났을까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그 의문이 풀리고 있다. 청와대 백원우 민정비서관과 서류를 주고받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백원우는 그 서류를 울산경찰청에 내려보낸 장본인이다.

이에 대해 박범계의원은 자신이 흔든 서류가 울산지역위원장의 기자회견문이라고 변명했다. 그런데 당시 속기록을 보면 "(자료를 들어보이며) 이렇게 문서로써 제보가 되었어요"라고 말했었다. 제보문서라고 말해놓고는 사태가 불리하니 그새 말을 바꾼 것이다.

이 사건은 청와대와 여당까지 동원된 전방위적 권력형게이트다. 국정원 직원이 댓글 달았다고 몇 년간 나라가 시끄러웠다. 그런데 이건 청와대, 여당, 경찰이 합작하여 무고한 야당후보를 탈탈털어 끄집어 내린 것이다. 이런 가공할 관권개입 부정선거가 어딨나? 당장 국정조사하자. 박범계의원부터 조사해야 한다.

(별첨, 법사위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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